남자는 코

안녕하세요? VIP 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누나들의 강요 없이 진짜 써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자전적으로 글쓰고 있는 저는 정근이고 번거로우니 지근이와 같이 후기를 남겨요 일단은 수술후기 보다 병원 이름이 왜 VIP 인지 ...
병원에 들어오는 순간 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다들 잘해 주셔서 병원에 있는 순간 만큼은 웃음이 떠나갈 날이 없었습니다.
이틀에 한번씩 오다 일주일에 한번 오다 이젠 삼주뒤에 와야되는 현실에 눈물이 한치 앞도 못볼정도로 가리게 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객관적으로 코에 대한 만족도를 써보 겠습니다.
남들과 다 똑같이 쓰면 식상하다 못해 쑥스러우니 좀다르게 써보겠습니다.
일단 성형하고 나서 둘이 만났다 하면 하는 말을 대화형식으로 써보자면 정근: 야 지근아 너 때문에 반대쪽에 앉아 있는 사람이 안보이잖아 지근: 미안...
지근: 정근아 빽미러 안보이니깐 고개 돌리지 말고 있어 정근: 야 코 수술하니깐 불편한 점이 많은거 같아 음료수 먹을때도 코에 음료가 다니깐...
심지어는 우리 어머니가 외국인이 집에 들어오는줄 알았데 지근: 근데 난 만족해 정근: 아!...
난 좀더 높았으면 좋았을 것을 지근: 아니야 그럼 어색해 정근: 그러냐? 하긴 옛날코 기억하고 싶지도 않아 정근: 근데 오늘 뉴스에 보니 종아리 지방 흡입 수술이랑 가슴 수술하다 두명이 같은 병원에서 죽었데...
무서워 지근: 야 우린 코라 전혀 상관이 없어 그리고 원장선생님 어떤 아주머니가 그러는데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우신 분이래 지근,정근: 여하튼 만족해 ★★★★★ 코 낮은 남성들이여 VIP로 오세요 인생이 뒤바뀝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