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합니다.^.^

수술한지 한달째 되어가는데요 문**이에요^.^ 약간의 붓기가 있지만 화장을 하지 않아도 전에 신경써서 꾸민것보다 예뻐진거 같아서 대만족이에요 주위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되었다고 하고 주변에서도 성형한 사실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1년전 수술한지 1년 4개월째 되서 염증이 너무 심해 보형물을 제거하고 자기조직까지 떼어나간 코는 정말이지 걱정거리이고 자신감도 상실하고 성형이란게 예뻐지는것만은 아니구나라는걸 절실하게 깨닫고 지루한 기다림속에서 다시 재수술을 하려고 강남 유명병원은 다 뒤진거 같습니다.
이미 코를 4번이나 했기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병원을 결정하는데 신중했습니다.^^ 코가 갑자기 푹꺼지니 코에 맞게 수술한 이마와 앞광대 보형물 을 제거하고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어요 아름다움은 조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염증이 발병한 시기가 기말고사를 앞두고여서 공부할건 많은데 보형물제거 수술과 심리적인 상실감때문에 힘들었던게 생각이 나네요..
수술날짜를 압두고 볼보다 낮은 부위도 있을만큼 납작하고 볼품없는 코를 보시고 외식중에 보수적이고 엄하신 아버지도 "큰딸~코수술을 하는게 좋겠다.
이번엔 잘 알아봐서 문제없이 하거라" 하셨어요.
전신마취라서 어찌나 심란한지 택시타고 병원에 가는중에 그냥 수술하지 말고 살까? 라는 두려움도 들었지만 이대로 수술하고 살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능력을 갖춰도 외모적인 면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살아갈수 없고 예쁘다는 장점을 포기해야 될거 같아 서 동생과 함께 심란한 마음으로 병원에 도착해서 전신마취가 깨고 동생의 간호를 받으며 병원에 하루 있고 그다음부터는 엄마가 돌봐주시고 아빠가 배려해주시고 해서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빨리 회복했어요 코에 한 기브스를 떼고 어찌나 행복하던지..
여태까지 수술한 병원과는 달리 소독과 염증이 발생하지 않게 애프터 케어를 철저하게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모양도 유행을 따르지 않고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럽고 질리지 않는데다 자가조직으로 해서 보형물의 걱정이 없어서 마음이 놓여요 성형은 마법이 아닌만큼 고통도 따른다는것을 수술하는 사람들이 안다면 좋겠고 돈과 기다릴수 있는 시간적여유와 신체적 상태 그리고 의사선생님의 실력이 가장큰 변수같아요 5번째의 코수술에 부작용을 겪은 코라서 정말 잘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고생했던 시간들을 잊고 꾸미고 외출하고 웃고~ 고생한 보람이 있는거 같아요 이번수술은 단순한 성형수술이 아닌 제인생에서 중요한 수술로 기억될거 같아요.
거의 없어진 코를 재건한 수준이어서~ 이명주원장님 이유진원장님..
그리고 친절한 실장님 간호사 언니들 감사합니다..